호기심 많은 지성인에게 영감을 주는 책
“평생 함께할 내 몸을 위해
책장에 반드시 꽂아둬야 할 책!“
★★★ 이낙준│〈닥터프렌즈〉 유튜버, 『중증외상센터』 작가, 의사
”인체라는 경이롭고 복잡한 시스템을
명쾌하게 안내하는 탁월한 입문서!“
★★★ 강재승│서울대학교 의과대학 해부학교실 주임교수
근육과 장기의 작동 원리부터 부위별 질병과 장애까지
알아두면 뼈가 되고 살이 되는 내 몸 필수 지식!
우리는 모두 건강한 삶을 위해 몸에 좋은 식단을 찾고, 온갖 약과 영양제를 챙겨 먹는다. 때론 멋지고 예쁜 몸을 위해 다이어트를 하고, 근육을 키우기도 한다. 하지만 과연 자신의 몸에 대해서는 잘 알고 있을까? 평생 함께할 내 몸에 관한 지식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있을까?
『드디어 만나는 해부학 수업』은 20년 넘게 해부학을 강의해온 교수가 건강하게 살고 싶은 우리 모두를 위해 쉽게 쓴 해부학 입문서다. 피부와 뼈, 근육, 장기 등 인체를 이루는 구성 요소와 작동 원리부터 그에 따르는 질병과 장애까지 우리 몸에 관한 거의 모든 지식을 한 권에 정리했다. 어려운 해부학에 대한 이해를 돕고 인체 구조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100장 이상의 컬러 인체 해부도를 수록했다. 해부학을 알고 싶은 일반인은 물론이고, 의료·보건직을 지망하는 학생들과 인체 기능을 이해해야 하는 건강 관리, 운동 지도 분야 종사자들에게도 가장 믿을 만한 참고서가 되어준다.
미국의 의사 프레더릭 M. 로시터는 “인체를 공부하면 건강한 몸과 성공한 인생 사이의 관계를 알 수 있다”라고 말했다. 우리가 바라는 인생이 무엇이든 건강한 몸은 기본이자 필수다. 따라서 내 몸의 구조와 작동 원리를 이해하는 해부학은 특정 분야의 전문가만을 위한 지식이 아니라 우리 모두가 살면서 한 번쯤 공부해야 할 핵심 교양이다. 이제 평생을 함께할 내 몸을 위해 이 책을 책장에 꽂아두자.
추천사
들어가며: 세포부터 시작하는 인체 대해부 모험
1장 세포: 몸을 이루는 가장 작은 단위
2장 조직: 세포들의 팀워크
3장 피부: 우리가 평생 입는 옷
4장 뼈: 내 몸을 세우는 단단한 기둥
5장 근육: 밀고 당기며 움직이는 몸
6장 신경계: 몸과 뇌를 연결하는 초고속 통신망
7장 심혈관계: 붉은 피를 나르는 고속도로
8장 림프계와 면역계: 내 몸의 24시간 경비 시스템
9장 소화계: 씹고, 넘기고, 녹이는 에너지 생산 공장
10장 호흡계: 들이마시고 내쉬는 숨결의 통로
11장 내분비계와 비뇨계: 호르몬의 마술과 몸속 배수로
12장 생식계: 새로운 생명이 탄생하는 장소
옮긴이의 말: 해부학이라는 언어가 들려주는 이야기
이미지 저작권자
지은이 ∥ 케빈 랭포드
생물학 교수이자 해부학 교육 전문가. 의학 및 보건 교육에 대한 깊은 이해와 열정으로 20년 넘게 매년 수백 명의 학생을 지도해왔다. 위스콘신대학교 의과대학에서 생물학 박사 학위를 받았고, 세포 및 분자 수준에서 심장 발달을 연구한 박사 논문으로 미국심장협회와 미국국립보건원에서 연구상을 수상했다. 현재 스티븐에프오스틴주립대학교(SFA) 생물학과 부교수이자, 예비보건 전문직 교육 프로그램 책임자로 재직하고 있다.
저자의 강의는 학생들 사이에서 꾸준히 훌륭하다는 평가를 받아왔고, 그에게 지도를 받은 수많은 졸업생이 오늘날 미국 의료·보건 현장에서 활약하고 있다. 해부학 교육에 대한 깊은 헌신과 탁월한 업적을 인정받아 텍사스보건전문직협회 회장을 지내기도 했다.
지은 책으로는 『해부학의 이해(Understanding Anatomy)』 『해부학과 생리학의 모든 것(The Everything Guide to Anatomy and Physiology)』 등이 있다.
옮긴이 ∥ 안은미
바른번역 소속 전문 번역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같은 대학교 보건대학원을 거쳐, 한양대학교에서 일차 보건 의료와 돌봄 윤리를 주제로 의료인문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서울대학교병원에서 가정의학을, 국립암센터에서 생애 말기(호스피스) 의료를, 국립재활원에서 장애 관련 보건 의료 정책을 연구했고, 성균관대학교 융합의과학대학원에서 강의했다. 장애인 부부를 위한 임신·출산 매뉴얼 『40주의 우주』와 『세계 장애인 여성의 건강 핸드북』을 기획·집필·번역했다. 옮긴 책으로는 『재생산 유토피아』 등이 있다.
인간은 언제나 인체에 마음을 빼앗겨왔습니다. 초창기 과학 삽화와 해설은 인체에 매혹된 세월이 얼마나 오래되었는지를 보여주지요. 동굴벽화를 그린 사람들이나 상형문자를 쓴 사람들도 인체의 복잡한 구조를 이해하고 있었습니다. 오늘날도 우리는 인체의 신비를 낱낱이 파헤치는 중입니다.
_들어가며: 세포부터 시작하는 인체 대해부 모험_p.9
이 책은 생화학 박사 학위가 없는 독자들을 위해 쓰였습니다. 고등학교 생물을 배운 지 수십 년이 지난 사람도 이 책에 실린 원리를 이해할 수 있습니다. 기본 개념부터 충실히 익히다 보면 결국 복잡한 인체를 이해하게 될 것입니다. 여러분은 모두 인체를 가지고 있으므로 이미 유리한 입장이라는 점을 잊지 마세요!
_들어가며: 세포부터 시작하는 인체 대해부 모험_p.10
물질의 구성 요소인 원자들 사이의 상호작용 덕분에 인체가 생겨나고, 인체가 머무는 세계가 탄생했습니다. 원자가 모여 원소라는, 화학적으로는 분해할 수 없는 순수한 물질이 됩니다(그 이상 분해하는 것은 핵반응의 영역입니다. 원소를 분해하려면 원자력적 수단이 필요하지요). 다양한 원소가 결합해 세포(cell)라는 인체의 최소 기능 단위가 됩니다. 예를 들어 혈액세포는 몸 전체에 산소를 운반하지요. 혈액세포의 구조는 다른 기능을 수행하는 신경세포나 근육세포와 다릅니다. 이런 세포들의 구조와 기능은 모두 화학적 원리에 따라 결정됩니다.
_세포의 화학_ p.19
인체에서 가장 큰 장기는 무엇일까요? 놀랍게도, 피부입니다. 여러 층으로 구성된 피부는 우리 몸을 감싸며 감염과 탈수로부터 보호해줍니다. 피부에 난 털은 접촉을 감지하고 체온을 유지하지요. 피부의 땀샘은 증발 작용을 통해 체온을 낮춥니다.
_피부와 털, 손발톱_p.85
뼈는 인체에 고유한 형태를 부여해주는 건축 구조입니다. 골격계가 없으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거의 없겠지요. 우리가 커다란 연부조직(뼈나 치아를 제외한 부드러운 조직) 덩어리라면 소파에 기대앉아 TV를 볼 수도 없을 겁니다. 뼈는 인체에 물리적인 형태를 부여하고 근육과 함께 몸을 움직이는 것 외에도 많은 일을 합니다. 혈액세포를 만들고 칼슘을 저장하기도 하지요.
_근골격계_p.105
신경계는 우리 몸의 주요 통제 센터입니다. 몸 안팎에서 일어나는 정보를 감지하는 감각 수용체와, 그 정보를 뇌로 전달하는 신경 경로로 이루어져 있지요. 뇌는 이 정보를 받아서 처리하고, 어떻게 반응할지 결정합니다. 반응한 신호는 뇌에서 출발해 척수를 지나 신경을 타고 몸의 다양한 표적 기관으로 전달됩니다. 신경계에서 오가는 모든 정보는 신경세포 안팎을 흐르는 이온과 화학신호의 형태로 전해집니다. 그러므로 신경계의 핵심 기능은 정보 전달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_신경계의 신호전달_p.163
우리 주위에는 병원체가 수없이 넘쳐나고, 면역계는 끊임없이 유전자를 재배열하면서 쉴 새 없이 병원체를 탐색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면역계에 문제가 더 자주 일어나지 않는 것이 오히려 놀라울 따름이지요. 진화는 우리 몸의 복잡한 방어 체계를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오랫동안 시험해왔습니다. 그럼에도 면역계에는 종종 문제가 생깁니다. 가장 널리 알려진 문제 몇 가지 살펴봅시다.
_면역계의 질병과 장애_p.286
해부학 초심자를 위한
세상 가장 친절한 입문서
우리는 보통 해부학을 어렵고 생소한 전문 분야로 여긴다. 의대를 다니는 학생 혹은 의료·건강 관련 일에 종사하는 전문가만 공부하는 특수 학문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해부학은 생각보다 우리 일상과 아주 밀접하다. 사람이라면 누구나 ‘몸’을 가지고 살아가기 때문이다. 저자도 우리 모두가 “인체를 가지고 있으므로 이미 유리한 입장”이라며, “고등학교 생물을 배운 지 수십 년이 지난 사람도 이 책에 실린 원리를 이해할 수 있다”라고 말한다. 이처럼 『드디어 만나는 해부학 수업』은 의학이나 생물학을 한 번도 배워본 적 없는 독자도 충분히 이해할 만큼 친절하게 설명한 입문서다. 쉬운 비유와 명쾌한 설명에서 20년 넘게 해부학을 교육해온 저자의 노하우와 공력을 느낄 수 있다. ‘용어 해부하기’로 어려운 개념이나 명칭을 정리해주고, ‘한 걸음 더 읽기’로 읽기의 깊이와 흥미를 더한다. 정확하고 풍부한 시각 자료 또한 이 책만의 장점이다. 미국 해부학 교재에 실제로 사용되는 인체 해부도를 100장 이상 수록해 본문에서 설명하는 내용을 쉽고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세포부터 시작하는
체계적인 내 몸 공부
‘해부학’이라고 하면 보통 어떤 이미지가 떠오르는가? 뼈와 장기, 근육의 형태를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사실적인 그림, 혹은 대(大) 자로 팔다리를 뻗은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인체 해부도를 떠올리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 책은 그렇게 큰 그림에서부터 출발하지 않는다. 오히려 반대되는 전략을 취한다. 인체를 이루는 가장 작은 단위, 바로 세포에서부터 이야기를 시작한다. 단순히 각 부위의 명칭을 암기하는 식이 아니라 인체의 근본적인 작동 원리를 알려면 세포 단위의 작용을 이해하는 것이 필수이기 때문이다. 생물학을 전공한 저자답게 세포와 탄수화물·단백질·지질·핵산 등 인체를 이루는 주요 소재들을 다룬 뒤, 조직과 장기, 계통 순으로 범위를 점점 넓혀나간다. 피부와 뼈, 근육은 물론이고, 인체를 운영하는 시스템에 해당하는 ‘계통’ 9가지, 즉 신경계·심혈관계·림프계·면역계·소화계·호흡계·내분비계·비뇨계·생식계를 하나하나 꼼꼼히 살핀다. 이러한 체계적인 구성은 기존의 어떤 해부학 책보다 더 튼튼한 기초를 쌓아줄 것이다.
피가 되고 살이 되는
내 몸 필수 지식
이 책은 단순히 복잡한 인체 부위와 구조를 나열하는 교재가 아니다. 우리 몸에 관한 지식을 실제 삶과 연결할 수 있도록 구성한 일종의 ‘실용서’다. 각 부위 및 계통별로 질병 및 장애 파트를 수록해 건강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되는 지식을 전한다. 인체가 감각을 느끼는 원리와 영양을 섭취하는 방식 등을 포함해 내 몸에 대한 이해를 넓혀준다. 이 책을 읽다 보면 해부학이라는 학문이 우리의 몸을 아끼고 관리하기 위한 실용적인 지식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다.
물론 의대 지망생이나 의대생뿐 아니라 간호사, 물리치료사 등 보건·의료 계열 종사자들에게도 더없이 든든한 책이다. 최신 의학 지식이 반영된 설명과 컬러 해부도, 인체에 관한 거의 모든 지식을 훑으며 압축적으로 담아내 해부학을 본격적으로 공부하는 이들에게도 믿을 만한 참고서다.
“몸은 희귀하고 경이로운 건축물이다. 인체를 공부하면 건강한 몸과 성공한 인생 사이의 관계를 알 수 있다”라고 미국의 의사 프레더릭 M. 로시터는 말했다. 『드디어 만나는 해부학 수업』은 건강한 몸으로 인생을 잘 살아가고 싶은 모두를 위한 안내서다. 내 몸이 궁금할 땐 언제든 펼쳐보자. 내 몸을 더 정확하게 돌보고 관리할 수 있는 요긴한 지식을 얻게 될 것이다.